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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북아프리카, 신재생에너지·자동차부품·의료기기 등 유망 산업 부상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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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북아프리카, 신재생에너지·자동차부품·의료기기 등 유망 산업 부상

탈석유화 맞물려 태양광 및 풍력발전 지속 성장 전망

기사입력 2020-08-11 09: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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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해 2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확산은 중동·북아프리카(이하 MENA) 지역의 경제 및 산업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이하 POSRI)에서 최근 발표한 ‘코로나19의 MENA 경제 및 산업 영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원유수요 급감과 국제유가 급락으로 MENA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MENA에서 경제규모가 큰 사우디, 이란, UAE, 이라크 등 원유 수출국가의 피해가 큰 가운데 세계은행(WB)은 올해 MENA 경제성장률을 -4.2%로 전망했다. 이는 IMF가 지난 4월 발표한 -3.1%보다 낮은 수치다.

중동·북아프리카, 신재생에너지·자동차부품·의료기기 등 유망 산업 부상

코로나19로 MENA의 건설, 자동차, 관광산업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우디, UAE, 카타르 등에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의 입찰이 연기되거나 중단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MENA 건설시장 성장률은 -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는 주요 생산국인 이란과 모로코의 봉쇄정책과 주요 수출지역인 EU의 수요 감소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으며, 관광산업 역시 국경봉쇄 및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최근 MENA 지역 주요 국가들은 봉쇄정책을 완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사우디와 UAE 등은 6월 14일부터 모든 직장인의 출근을 허용하고 대부분의 상업시설 활동도 재개했다.

또한, 경기부양을 위해 사우디 420억 달러, UAE 340억, 카타르 230억 달러, 오만 200억 달러 등을 투입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소비 진작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탈석유화와 산업다변화로 건설,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등이 유망 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부문에서는 유가 영향이 적은 주택 등 건축 사업이 유망하며, 신재생에너지는 탈석유화와 맞물려 태양광 및 풍력발전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사의 부품 체인망(GVC) 강화로 모로코의 자동차부품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정책 강화로 의료기기 등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POSRI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건설사는 사우디 및 UAE, 카타르 등 주요 건설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탈석유화 산업의 수혜인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IPP사업에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다’며 ‘자동차부품 산업 진출과 K-방역으로 국산품 선호도가 높은 의료기기 등의 수출 등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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