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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거래 위축과 함께 일어난 금융권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활성화된다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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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거래 위축과 함께 일어난 금융권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활성화된다

코로나19 사태, 금융사 디지털 전환 앞당겨

기사입력 2020-08-23 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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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면서 금융사들의 디지털 전환도 앞당겨지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코로나 사태로 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속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서 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과 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대면 거래 위축과 함께 일어난 금융권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활성화된다

글로벌 은행의 경영자 대상 설문조사에 의하면, 그간 진행되던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전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자들은 비대면 전환에 따른 주요 디지털 역량 확보 분야로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 개발, 클라우드 기술 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모바일, 온라인 전환이 이뤄지면서 이용자 트래픽도 증가해 데이터 급증에 대응하고 비용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클라우드가 부상하고 있다. 원격근무, 화상 미팅 등 업무환경의 변화도 클라우드 전환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서는 경제적, 고객가치 측면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데, Celent의 조사에 의하면 대상 금융회사의 41%가 업무의 75%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 혹은 이관할 예정이다.

글로벌 금융사들은 기존의 제한적 영역에서의 클라우드 적용을 넘어서서 핵심 시스템 영역에도 퍼블릭 클라우드 적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IT 업무의 80%를 BofA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IBM과 협력해 금융에 특화된 퍼블릭 클라우드를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국내 금융권의 경우 클라우드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내부 업무나 대고객 서비스 위주로 클라우드 도입이 이뤄져 왔다. 아직 핵심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진 않으나, 국내 주요 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김남훈 연구위원은 '향후 성공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단계별 도입 계획과 가버넌스 수립, 전문 인력 확충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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