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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4분기 GDP, 리먼 쇼크 능가하는 최악 마이너스 성장 기록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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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4분기 GDP, 리먼 쇼크 능가하는 최악 마이너스 성장 기록

일본 경제 V자 회복 어려워, 코로나19 영향 장기화 대비해야

기사입력 2020-08-26 1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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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해 2/4분기 일본의 GDP가 대폭 감소했다. 2/4분기는 코로나 쇼크가 본격화해 리먼 쇼크 위기를 능가하는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日 2/4분기 GDP, 리먼 쇼크 능가하는 최악 마이너스 성장 기록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에서 발표한 '일본 경제 주간 동향(8.17~8.23)'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2/4분기 GDP는 내외수 주요 항목인 개인소비, 설비투자, 수출 등이 모두 부진해 7.8% 감소했다. 개인소비는 전기 대비 8.2%, 설비투자는 1.5%, 수출은 1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일본의 경기 침체는 앞으로 고용이나 임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데, 일본 기업은 휴업 및 채용 보류, 보너스 삭감 등과 함께 비정규 고용마저 줄이고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3/4분기 일본의 GDP는 전기 대비 13.3% 증가해 2/4분기 GDP의 1/3 정도를 회복하겠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시기는 2024년으로 전망된다.

민간 전문가들은 일본의 'V자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며 코로나19 영향의 장기화를 고려한 대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임차료 등의 고정비를 반년 정도 보충 가능하도록 중소기업에 최대 200만 엔을 지급하는 등 대비책 마련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7월 이후로 일본의 대중 수출용 자동차 생산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일본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회복 중이던 내수형 서비스업은 다시 부진을 겪고 있다.

한편, 세계 주요국의 올해 2/4분기 실질 GDP는 리먼 쇼크 당시의 3.5배에 달하는 하락 폭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9.1% 축소됐다. 유일하게 2/4분기 플러스 성장을 한 국가는 중국으로, 3.2%의 GDP 성장을 기록했다고 이 보고서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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