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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 감소 폭 '축소', 9월 수출 플러스 전환할까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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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 감소 폭 '축소', 9월 수출 플러스 전환할까

4분기 국내 수출, 對이머징국가 수출 개선·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이 '관건'

기사입력 2020-09-05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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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월부터 국내 수출은 6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수출은 전년 8월 대비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국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한 자리 대 감소 폭을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9월 국내 수출은 플러스 전환 기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수출 감소 폭이 조금씩 축소되면서 수출 경기의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수출 감소 폭 '축소', 9월 수출 플러스 전환할까

조업일수를 살폈을 때, 8월의 일 평균 수출액은 1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3.3% 감소에 그친 것이다. 일 평균 수출액이 18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은 4개월 만으로, 수출 경기가 미약하게 회복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국가별, 제품별로 수출 차별화 현상도 이어지고 있는데, 대미국, EU, 중국 수출이 나아짐에 따라 국내 수출 경기는 조금씩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관련 수요가 높아지면서 반도체, 가전, 컴퓨터, 바이오·헬스 수출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한편, 구경제 관련 수출의 회복세는 더딘 상황이다.

이 보고서는 선진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 흐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구경제 관련 제품 수출 단가 회복을 근거로 국내 수출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평균 수출 규모의 회복 흐름과 지난해보다 2.5일 많아진 9월 조업일수로 인해 9월 수출의 증가율은 플러스 전환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국내 수출 경기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인도, 브라질 등 주요 이머징 국가의 더딘 수출 개선 속도'를 꼽았다. 게다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이 언제나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유럽 내 코로나19가 재유행한다면 향후 대EU 수출에도 타격이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변수는 반도체 업황이다. 박상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중 기술 갈등 확산과 글로벌 부품망 정상화 지연으로 반도체 수출이 플러스 증가율을 유지할지가 불확실하다'라며 '4분기 국내 수출이 안정적으로 플러스 증가율을 나타내려면 대이머징 수출 개선,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회복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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