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릴 예정이던 ‘반도체대전(SEDEX)’, ‘2020 전자 제어·계측 기술 산업전’, ‘자동차기술산업전’의 전시 기간이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를 위해 10월 27~30일로 하루 연장됐다.
전자 제어·계측 기술 산업전과 자동차기술산업전을 주관하는 마이스포럼은 전시 기간 연장을 통해 관람객을 분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반도체대전
마이스포럼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전시회 취소로 판로개척에 애를 먹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에 접어들어 전시회가 예정대로 열린다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전자전(KES)과 함께 열린 전시회에는 약 6만2천여 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 관계자는 “정부 지침에 따라 대규모 인원이 실내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시회 기간을 연장했다”며 “관람객 발열체크, QR코드 등록 등 방역활동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