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7일 비철금속 품목들은 7일이 미국 노동절인 관계로 NYSE 등 주요 거래소들이 휴장하며 적은 거래량과 적은 가격 변동폭을 보였다.
비철금속 품목들은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다. 이는 유로존 항구 인프라 투자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며 이러한 이슈가 비철금속 품목들에 상승 압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그 중 알루미늄은 중국 7월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가량 늘었다는 데이터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달러는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골드 Spot 가격은 소폭 하락세로 나타났다.
중국의 대외 수출량은 8월 들어 3개월 연속 확대됐다. 이는 여타 국가들이 코로나19 락다운 조치를 완화하며 경제활동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 7월 알루미늄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가량 확대됐다는 데이터는 중국에서의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가 아직까지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이슈가 점차 축소하며 세계적인 경제 활동량이 확대되고 있다고 볼 여지가 있는 와중에 나스닥은 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는 실물 경제와는 괴리가 컸었던 나스닥의 비정상적인 상승 이후 차익실현 매도세가 조정구간을 형성했다고 분석된다. 그러나 이 시점이 조정 구간인지, 폭락의 시작인지는 투자자들이 스스로 판단할 몫이다.
비철금속 품목들은 거시경제적인 요소들이 가장 빨리 반영되는 나스닥의 움직임과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과대 하락장일 경우 대부분의 금융자산들은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이번 코로나19 이슈로 급락장이 있었던 3월에는 평상시라면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하락하기도 했고 나스닥이 급락했던 지난 주 목요일의 전기동 가격을 살펴보면 장중 가격이 1.7% 가량의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로써는 별다른 이슈가 전해지지 않는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세계 주요 지수들을 주의 깊게 살피고 미래를 예측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