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기술주 중심 하락에 따른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훼손에 1,180원대 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밤사이 애플(3.3% 하락) 등 미국 기술주의 급등락은 변동성 확대와 뉴욕 증시 하락으로 귀결됐다. 이에 아시아 증시도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높으며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노딜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과 EU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파운드 급락이 달러 강세 흐름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반도체 등 기술기업을 둘러싼 미중 갈등도 지속되고 있어 환율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1,190원대 상단에 대기 중인 물량과 공격적인 롱플레이 부재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