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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따른 고용충격 서비스업 및 제조업 ‘직격탄’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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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따른 고용충격 서비스업 및 제조업 ‘직격탄’

코로나19로 없어진 일자리 수 4월·9월 각각 108만 개, 83만 개

기사입력 2020-10-23 0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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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며 지역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충격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에서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의 양상과 정책적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없어진 일자리 수는 4월과 9월 각각 108만 개, 83만 개로 추정되며, 사라진 일자리의 대부분은 지역서비스 일자리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에 필수적이지 않은 헬스케어, 미용, 여가 등에 대한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관련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졌다.

코로나19 확산 따른 고용충격 서비스업 및 제조업 ‘직격탄’

교역산업에서도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다.

교역산업은 그 자체의 일자리 수는 크지 않으나, 지역서비스업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는 고용승수 효과를 통해 경제 전반의 일자리 창출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제조업에서 9월까지 코로나19로 약 16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며, 고용충격이 장기화될 경우 비수도권 제조업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일자리도 약 16만 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승수 효과가 큰 지식산업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고용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고용유지의 우선순위를 교역산업 일자리에 두는 한편, 지역서비스업은 취약계층 보호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게 KDI 측의 주장이다.

KDI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교역산업에 대해서는 교역산업이 중장기적인 일자리 창출의 주요 동력이라는 점에서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해 경제 전반의 고용충격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제어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서비스업에 대해서는 자영업자, 임시일용직 등 취약계층에 재정을 지원하여 소득 감소를 보조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역산업에서는 시장수요에 따른 활발한 진입과 퇴출을 통해 새로운 유망 산업으로 산업구조가 개편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등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현재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등의 혁신정책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해 고용승수 효과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역서비스업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여 비대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지역 간 노동수요의 격차에 따라 노동자들이 신속하게 재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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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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