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4일 환율은 미국 경기 부양책이 연내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에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져 달러 인덱스는 90.6선까지 하락,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해 하락이 예상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대선 이후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통해 부양책을 협상하고 예산안을 최대한 빨리 완료하겠다는 약속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증시도 장중 대체로 강세를 유지했다.
다만,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공급 가능한 백신 물량이 당초 계획의 절반인 5천만 개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백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또한, 1,090원은 2016년 브렉시트 이후 도달했던 저점으로 당시 외환당국의 구두 경고, 미세조정, 종가관리 개입 등이 확인됐던 레벨로 당국의 실개입 경계에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