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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해 ‘2021년’…국내외 경제 전망은?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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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해 ‘2021년’…국내외 경제 전망은?

“세계 경기 향방의 주요 관건은 단연 ‘코로나19 전개 양상’…단·중·장기적 전략 마련 必”

기사입력 2021-01-05 09: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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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해 ‘2021년’…국내외 경제 전망은?

[산업일보]
코로나 19의 암흑기를 겪은 국내외 경제는 2021년을 ‘회복의 해’로 바라보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의 재도약 기회를 잡기 위해, 민간과 정부 모두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산업연구원(KIET)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새해 한국경제에 바란다’에 따르면, 2020년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급감한 민간소비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인한 수출 부진 등으로 인한 결과다.

하지만 2021년, 업계는 세계 경제의 플러스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보급 이슈로 인해, 2021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다소 벗어날 것이라는 전제하에, 선진국의 지속적인 회복세와 개도국의 강한 반등세 등에 힘입어 경제가 빠른 회복세에 올라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KIET의 장지상 원장은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기 향방의 주요 관건은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사태의 전개 양상과 백신 개발 및 보급 속도에 있다’라며 2021년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약 3.2% 수준으로 내다봤다. 내·외수의 점진적인 개선과 2020년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을 고려한 결과로 사료된다.

수출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영향으로부터 점차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 회복 및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연평균 약 11% 수준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IT산업군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 왔으며, 새롭게 등장한 비대면 사회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정보통신기기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수요 및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소재산업군은 저유가 기조 및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를 원인으로 정유와 석유화학 등이 제한적인 수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철강과 섬유 역시 수출 회복세는 보이지만, 다소 약한 강도의 회복세일 것으로 사료된다.

보다 빠른 경제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향한 촉구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성공적인 산업재편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과 더불어, 전통산업에서 신산업으로의 전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장지상 원장은 ‘단기적으로는 당면한 피해 극복과 경기 회복 및 실물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경제 체질 개선 노력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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