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안산지역 제조업체의 올해 설 명절 휴무 기간이 평균 4.2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안산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안산지역 제조업체 설 명절 실태조사'를 한 결과, 4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84.4%로 가장 많았다. 5일 이상 휴무 업체는 14.6%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44.6%였으며, 이 중 29.1%는 정기상여금, 15.5%는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업체의 42.7%는 상여금 대신 선물로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년보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는 응답은 65%에 달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내수 침체(44.1%)'가 꼽혔으며, ’수출 감소(22.9%)‘, ’고용환경 변화(11.0%)‘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확대 적용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조사업체의 72.8%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유연근무제 도입(30%)', ’대책 없음(29.1%)‘, ’인력 충원(23.6%)‘, ’특별연장 근로 신청(1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필요한 기업경영 지원책에 관한 질문에는 ’세제‧세정 지원‘이 31.3%로 가장 많았고, ’인력 지원(26.8%)‘, ’경영안정 자금(25%)‘, ’판로 지원(9.8%)‘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