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올해 6.8%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베트남 2021년 GDP 6.5% 성장 전망'에 따르면, 세계은행 보고서는 베트남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GDP 6.5%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주베트남 유럽 상공 회의소(Eurocham, 유로챔) 부회장 등의 전문가들도 올해 6%대의 성장 목표가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판단했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실시된 유로챔 비즈니스 환경 지수에서 베트남의 비즈니스 및 투자환경은 63.6점을 받았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베트남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에 대한 유럽 기업들의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지난해 체결된 EVFTA(유럽-베트남 자유무역협정)은 베트남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VFTA 외에도 베트남은 지난해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UKVFTA(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 등의 주요 무역 협정을 체결해 올해 수출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KITA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다변화하면서, 베트남 기업들이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