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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승객용·상업용 차량 판매 규모 축소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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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승객용·상업용 차량 판매 규모 축소

2021~2022 회계연도 반등 기대돼

기사입력 2021-02-22 09: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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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인도의 승객용 차량 판매·생산 규모가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피치솔루션에 의하면 2020~2021 회계연도 인도의 승객용 차량 판매 및 생산 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28.3%, 30.5%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인도 자동차 산업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인도의 신규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BS(Bharat Stage)-VI로 인해 생산 업체의 R&D 비용이 상승하고, 지속적으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대다수의 소비자는 신규 차량을 구매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일부는 중고 차량 구매로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승객용·상업용 차량 판매 규모 축소

다만, 2021~2022 회계연도에 가동이 예정된 승객용 차량 신규 생산 공장이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2021~2022 회계연도에 현대차와 PSA 그룹은 공장을 완전히 가동할 경우, 연간 4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현재 인도 전체 승객용 차량 생산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지난해 11월 AMG 라인(GLC 43 4MATIC 쿠페 모델)의 첫 로컬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2021~2022 회계연도 인도의 승객용 차량 생산은 현대차·PSA 그룹과 MG모터 등의 생산 계획을 통해 전년 대비 13.5% 확대될 전망이다.

상업용 차량 판매 규모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2021 회계연도에는 전년 대비 35.6%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나, 2021~2022 회계연도에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차량 업체인 다임러인도상용차(Daimler India Commercial Vehicles, DICV)는 CKD(반조립제품) 부품의 확대를 위해 타깃 시장을 케냐, 남아프리카,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말레이시아까지 영역을 넓혔다.

이 회사는 2013년 수출을 시작해 3만 5천 대가 넘는 트럭 및 버스, 1억5천만 개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한 바 있다.

KITA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규모 있는 자동차 판매업체 시장 중 하나인 인도는 장기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수출 허브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나, 인도인 대다수의 신규 차량 구매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며, 소비세 감세 철회와 유가 증가 등으로 자동차 보유자의 가격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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