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7일 주요국 증시에서는 FOMC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투자자들로 인해 주요 지수들의 상단이 크게 제한 받았다.
미국 증시는 시작부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갑작스럽게 1.65% 위로 뛰어오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킨 점과 미 2월 신규주택 건설지표가 예상을 대폭 하회했던 것이 하락을 가져온 주된 요소로 작용했다.
연준의 메시지는 주로 펜데믹을 벗어나기 위한 지속적인 경기 부양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예측되나, 향 후 기준금리 전망 및 점도표가 공개될 경우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는 실정이다. 유럽 지역에서 다시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와 백신 보급 차질 문제 또한 중장기적 리스크로 자리 잡고 있다.
전기동은 몇 주간의 숨 고르기를 뒤로한 채 다시 한번 톤당 $9000을 뛰어넘으며 상승세를 탔다. 중국 Refined Copper 생산량이 올해 첫 두 달 동안 지난해 대비 12.3% 증가했다는 소식이 향후 수요 전망을 낙관적으로 전환시켰다. 이와 더불어 기술적인 매수세도 투심을 결집시켰다.
Credit Suisse 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전기동이 상승 사이클을 시작하고 있으며 $9617을 향해 가고 있다고 코멘트했다. 알루미늄 역시 17일 한때 2년 래 고점을 뛰어넘어 톤당 $2249에 거래되기도 했다. 주로 아시아 지역 수요 증가 소식 및 LME 창고 재고 감소가 오름세를 키웠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러나 달러지수가 상승 기조를 유지하며 비철 품목들의 추가 상승세를 제한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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