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2일 환율은 미국채 금리 추가 상승 우려로 인해 달러 강세 상승이 예상된다.
연방준비제도(Fed)는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규제 완화 조치를 예정대로 3월 31일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은행 주도하의 미국채 매도 우려가 부상해 10년물 금리 상승 재개 우려가 커졌다.
이에 글로벌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돼 외국인의 국내증시 매도가 이어져 원화 약세가 예상된다.
또한, 알래스카에서 진행된 미중 G2 고위급 회담이 교역, 인권, 국제질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국 간 의견 차이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돼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로 연결될 전망이다. 유로화는 프랑스에 이어 독일도 경제활동 봉쇄조치를 연장할 수 있다는 독일 보건부 장관의 발언에 하락했다.
다만, 중공업체 수주를 비롯한 실수요 매도는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미국채 금리 추가 상승 우려로 달러 강세... 1,13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3-22 11: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