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부는 올해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과 관련, 사업자로 강원도를 최종 선정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경제 지원조직과 기업의 집적화 및 연대·협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기업에 창업·판로·R&D·네트워킹 등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므로써 다양한 지역사회문제(양극화, 노인돌봄,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경제계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하고 각 타운당 3년간 총 280억 원이 투입된다.
강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역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지역문제해결 및 지역농산물 생산·유통 확산을 위한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에 초점을 맞춰 강원 사회적경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강원 특화형 통합돌봄서비스(G-care)*를 연구개발하고 이를 확산시켜 기업성장 및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강원도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제고를 통해 지역 농식품 상품·서비스 개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오는 2023년 하반기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6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228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113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예상된다.
김현철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부처별로 관리되던 사회적경제기업을 하나의 정책대상으로 통합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거점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과 관련 기관,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활력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