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31일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만기 미국채 금리는 장중 1.77%까지 상승해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반영한 영향이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93.2선에 안착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헤지펀드 마진콜 이슈 이후 뉴욕증시의 부진이 계속되는 점은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심 위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른 위험선호심리 둔화는 환율 상승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공업 수주 등을 비롯한 월말, 분기말 네고 물량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화 강세 기조 지속...1,13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3-31 11: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