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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업 체감경기 전망, 자동차 두달 연속 ‘부진’
이주선 기자|le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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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업 체감경기 전망, 자동차 두달 연속 ‘부진’

한경연, “車반도체 수급난 여파...제조업 전반에 영향”

기사입력 2021-04-29 18: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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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업 체감경기 전망, 자동차 두달 연속 ‘부진’
업종별 종합경기 BSI 전망치 추이(자료=한국경제연구원 제공)

[산업일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은 물론, 연관된 후방산업 체감경기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같이 밝히고 매출액 기준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 5월 자동차 부문 경기전망이 4월 97p에서 5월 90p로 7p가량 떨어질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자동차 지수가 2개월 연속 떨어짐에 따라 석유화학(-10p), 비금속(-7p) 등도 4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경연은 자동차 산업의 부진으로 5월 제조업 경기가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5월 기업 체감경기 전망, 자동차 두달 연속 ‘부진’
자동차 생산·판매량 변화 추이(자료=한국경제연구원 제공)

반면 5월 종합경기 BSI 전망치는 108p를 기록, 4월(106p)에 이어 호조세를 유지했다. 특히 해외 수주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건설업을 중심으로 비제조업 BSI 전망지수는 106p를 기록, 4월 대비 4p 상승했다.

부문별 BSI 전망치를 살펴보면 ▲내수(103p) ▲수출(106p) ▲투자(102) ▲고용(105) ▲자금 사정(102p) ▲채산성(104p) ▲재고(100p)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내수는 3월(107p)에 고점을 찍은 이후 2개월 연속 소폭 하락(4월 -0.4p, 5월 -4p)하며 2월부터 이어진 호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이 가운데 제조업 내수 전망치는 103p로 4월(111p) 대비 8p 하락하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작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경연은 최근 소비 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이지만, 보복소비 등으로 인한 일시적 회복에 그칠 가능성이 있고, 코로나19의 4차 유행 우려도 존재해 내수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한경연의 추광호 경제정책실장은 “기업 체감경기가 긍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위축과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경기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업 활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 등의 체질 개선으로 리스크에 대한 방어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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