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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랩센트럴...경쟁국 대비 인지도 떨어져”

전문가·정치권, “한국형 바이오 랩센트럴...최적지는 대전”

“K-바이오 랩센트럴...경쟁국 대비 인지도 떨어져”
대전광역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지역구 의원들은 'K-바이오 랩센트럴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정책 토론회를 3일 여의도에서 개최했다. (왼쪽부터)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윤환중 충남대병원장,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서준범 서울아산병원 교수(사진=이주선 기자)

[산업일보]
정부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정, 올해 3월 국내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의 육성과 해외 진출을 위해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사업’을 천명한 가운데, 한국 바이오·헬스 분야는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경쟁국 대비 크게 떨어진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대전광역시와 박범계, 박영순, 이상민, 장철민, 조승래, 황운하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지역구 의원들은 K-바이오 랩센트럴의 대전 유치를 위해 ‘K-바이오 랩센트럴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를 주제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랩센트럴은 2012년 미국 보스턴에 설치된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분야 벤처‧스타트업 지원 클러스터다.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 스타트업 등에 연구‧사무시설, 기업 간 연계‧협업, 투자 등을 지원한다. 한국에서도 3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관련 계획을 발표, 대전, 인천, 오송, 포항 등이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내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협력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의 김종갑 센터장은 한국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 ▲강한 리더십 ▲산업계와 연결성 ▲자본 ▲연구자산‧시설 ▲마케팅 ▲브랜드 인지도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한국의 기술력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나 마케팅, 브랜드 인지도, 금융 인프라 측면에서는 현저히 떨어진다.

그는 “보스턴은 인재와 지역의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그리고 자본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덕분에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한국도 자본과 산업, 그리고 스타트업 기업을 잇는 랩센트럴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의약품‧의료기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C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파급력 있는 기술을 한 대 모은 2세대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K-바이오 랩센트럴 설치의 최적지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라는 전문가들의 주장도 나왔다.

맹필재 바이오헬스케어협회 회장은 “세계적인 바이오 창업지원 기관의 모델인 보스턴 랩센트럴의 한국형 모델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R&D) 기반 국제 수준의 창업지원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며 “50년 가까이 R&D 자산을 쌓아온 대덕연구단지가 K-바이오 랩센트럴 설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을 중심으로 세종, 오송 지역을 연계해 초광역 바이오·헬스케어 벨트로 조성함으로써,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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