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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회복 속도 빨라질 것”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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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회복 속도 빨라질 것”

코로나19 재확산·백신 보급 격차로 인한 경기 회복세 차별화 경계해야

기사입력 2021-05-12 08: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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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경기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글로벌 경기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선진국의 산업생산 및 세계 교역 등이 플러스 증가율로 전환하는 가운데 향후 글로벌 경기의 회복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 회복 속도 빨라질 것”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의 영향에 따라 주요 경제 지표 호조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올해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6.4%로 코로나19 이전 실질 GDP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은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이후 GDP 하락폭이 축소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1%대를 회복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충격으로 급격히 경기가 악화한 후 재정 정책 등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다시 약화하고 있다. 산업생산 및 수출 증가율, 법인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경기선행지수가 기준치를 하회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최근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의 경우 소비 부분 확대를 중심으로 경제성장률 반등을 보인다. 경기선행지수와 제조업 PMI도 개선세를 지속하며 경기회복세는 가속할 전망이다. 다만, 중국의 부채와 그림자 금융 등 구조적 문제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도의 경기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로 코로나19 본격화 이전인 지난해 1분기(3%) 이후 3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이 경기 하방 요인으로 작용해 경기 회복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제조업 및 건설업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분기 경제성장률 1.8%를 기록한 이래 올해 1분기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4.5%까지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9월 플러스 반등한 후 최근 10%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세계 주요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 보급 격차로 인한 경기 회복세 차별화, 인플레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 전환 등의 리스크 요인이 상존해 이에 맞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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