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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에 대한 기대감, 시장이 먼저 알아봤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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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에 대한 기대감, 시장이 먼저 알아봤다

많은 장점 보유했으나 기술개발 기다려야 하는 불확실성 존재

기사입력 2021-05-20 1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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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에 대한 기대감, 시장이 먼저 알아봤다


[산업일보]
SMR(Small Modular Reactor)은 300MW 이하 설비 용량을 갖는 원자력 발전설비다. 기존 대형 원전과 달리 증기발생기, 냉각계통 등을 일체화하고 피동형 설계로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도 SMART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추진해왔고 2012년 7월 표준설계인가를 취득했다. 미국 NuScale이 진행 중인 가장 빠른 프로젝트가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하나금융투자의 ‘주가에 빠르게 반영된 SMR 기대감’ 보고서에 따르면, SMR의 장점으로는 초기 투자비 규모가 기존 원전 대비 작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용량이 작아 부지와 건설공기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 모듈화되어 있고 기존 원전보다 출력 조절이 용이하다.

출력 문제로 기저발전을 구축하는 재생에너지와의 공존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 한다. 무엇보다 저탄소 전원이라는 부분이 중요한 포인트다. 과거 여러 차례 대규모 사고 이후 후속조치로 원전 경제성이 급격히 하락한 현재 시점에서 원전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 다.

단점으로는 단위 용량 기준으로 기존 원전보다 경제성이 낮다. 투자비를 전력매출로 회수하기 때문에 대량생산 등의 방식으로 고정비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법은 여전히 난제다. 고속증식로 연료 등의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나 기술개발을 기다려야 한다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5월 17일 한전기술이 한수원으로부터 혁신형 SMR 계통 및 종합설계용역 관련 약 220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기간은 4년이며 기존 SMART와는 다른 노형으로 추정된다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연구원은 “지난 2020년 12월 28일 개최된 제9회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i-SMR(혁신형 SMR) 개발과 관련해 8년 간 약 4천억 원 규모의 자금집행을 계획했다”고 말한 뒤 “이번 수주는 해당 이슈에서 비롯된 사안이며 향후 SMART 표준설계 변경인가 등을 포함한 R&D 관련 수주가 이어질 수 있다. 단기 실적 기여도는 제한적이나 관련 종목 멀티플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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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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