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는 가운데,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2021 월간 국내외 경제 및 산업 동향 5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업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등의 영향을 받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3월 전산업생산지수는 기저효과 등의 원인으로 인해 광업(-3.7%)과 제조업(-0.8%), 전기·가스업(-0.6%)이 모두 감소하면서 광공업(-0.8%)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숙박·음식(8.1%), 예술·스포츠·여가(7.6%) 등의 상승에 힘입어 서비스업(1.2%) 지수가 증가하며 전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0.8%)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총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의 호조로 511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년동월 대비 41.4%가 상승한 것으로, 최근 10년 내 가장 큰 폭의 상승치를 기록했다.
특히 4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각각 41억5천만 달러, 20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등 공급망 리스크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SUV와 친환경차 수출 비중이 증가해 자동차 수출 단가 강세가 이어지고, 미국 및 유럽 지역의 수출이 성장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4개월 연속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는 소비심리개선 등으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SUV 수출 전략 차종의 수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부품의 수출도 6개월 연속 증가 중이다.
또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은 각각 전년동월 대비 29.4%, 35.1%가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데이터센터 기업의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구매 확대 및 D램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59억3천만 달러,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파운드리의 수요 증가 등으로 29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중 OLED는 모바일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8억4천만 달러, LCD는 LCD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5억 달러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