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코로나19와 미중분쟁으로 인해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우리나라가 각 국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기위해서는 기업들이 기술 우위 확보와 기업별 분산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글로벌 공급망의 분열과 국내 기업의 대응' 보고서는 미중무역 갈등과 코로나19, 여기에 경제 민족주의가 더해지면서 현지기업 중심의 자국 공급망 구축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계 주요국들이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및 배터리 생산설비 등을 자국 내로 가져와 자체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우리나라가 각 국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술우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급망 분열로 인한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기술 격차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의 저자인 오유진 연구위원은 강대국 간의 경쟁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도 중요 하지만 다자체제 중심의 자유무역이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이익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기업별 분산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본 원칙에 기반해 중립적 자세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기술 우위를 확보해야 현재의 급변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