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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한일 기업, 대면상담 ‘한계’

G-FAIR와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통해 교역 확대, 코로나 위기 넘는다

코로나19 장기화 한일 기업, 대면상담 ‘한계’

[산업일보]
한국 기업이 코로나 위기를 뚫고 일본시장 확대에 나섰다.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와 G-FAIR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경기도의 ‘2021 도쿄 경기우수상품해외전시회(G-FAIR)’가 코로나19위기 속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원격전시회와 화상수출상담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1일 오후 개막했다.

‘도쿄 경기우수상품해외전시회’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코엑스 수출상담장과 일본 도쿄 가든시티 시나가와에 마련한 전시장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양국 기업들이 대면상담을 할 수 없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쿄 가든시티 시나가와에 샘플 전시장을 마련하여 우리 기업인들이 공들여 만든 제품을 일본 바이어가 볼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국내 코엑스에 상담장을 마련, 참가 기업들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구성했다.

올해는 의료·건강·미용제품 43개사, 아이디어 상품을 비롯한 생활잡화 45개사, 전기·전자 7개사, 농수산·식품 23개사 등 경기도 45개사를 포함 대구·경북, 충북, 강원 등 전국 7개 지자체 118개사가 참가했다.

상담회에는 다이소, 리옥스, 히토시나 상사, ㈜타무라코마, ㈜지피리스, 시토상사, 마루베니 인텍스 등 일본 유통 및 수입업체 174개 사가 참가해 한국제품의 수입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번 행사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도입했다. 개막 당일 하루 동안 두 명의 일본인 인플루언서가 총 36개 사의 제품을 각 20분 동안 시연하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 했다.

개막식 부대행사로는 ‘일본시장 新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한일수출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일본 온라인시장 동향 등에 대한 발표·토론을 통해 기업들에게 수출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양국에서 동시에 진행한 개막식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강창일 주일한국대사를 포함한 국내 및 일본 경제계 관계자가 참석해 한·일 양국간 수출증진을 위해 이번 ‘전시 및 수출상담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와 일본의 교역규모는 2020년 기준 211억 달러로, 일본은 경기도의 5대 수출국이자, 3대 수입국인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며 “G-FAIR를 통해 양국가간 교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온라인상담회로 개최된 ‘2020 해외 G-FAIR’에서는 총 284개 사의 도내 기업과 4개국 해외 바이어 1천704개 사와 수출상담을 통해 1억6천2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20년 이어온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서울-도쿄서 동시 개막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의 개막식이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도쿄 가든시티 시나가와 전시장에서 동시에 열렸다.

코로나19로 양국 상호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을 비롯해 강창일 주일한국대사,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2002년 시작해 올해 20회차를 맞은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는 무역협회의 가장 오래된 브랜드 상품전”이라면서 “얼굴을 맞대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해야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하루 전인 31일부터 개최된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경기, 대구·경북, 충북, 경남, 강원 등 전국 8개 지역 118개 기업, 일본 유망 바이어 208개사가 참가해 4일까지 온라인 화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무역협회는 비대면 상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본 현지에 기업별 전시부스와 현장 상담부스까지 126개 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꾸며 바이어들이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상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일 서울에서는 일본인 유튜버 2명을 초청해 국내 36개 기업의 제품을 직접 시연하며 생중계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했다. 시연 영상은 추후 편집해 각 업체에게 홍보용 영상으로 제공한다.

천연펄프지에 내열성 코팅 처리를 한 친환경 종이냄비를 생산하는 쿡인페이퍼의 관계자는 “이번 화상 상담회에서 20개 이상의 바이어와 만나 만족스러운 상담을 진행했다”면서 “특히 최근 일본에서 캠핑용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반응도 적극적이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참가한 모든 기업에게 일본어 홍보자료 제작, 기업간(B2B) 온라인 거래알선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 내 온라인 전시관 입점 등을 지원했고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충격과 한일 관계 전망, 팬데믹 이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일본 온라인 시장 등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진행했다.

무협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비즈니스 상담과 제품 시연을 활발히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양국 기업인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행사를 통해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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