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6월 30일 주요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및 고용지표 등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주요지수들은 근래 사상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조정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간헐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이번 주 후반 예정된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테이퍼링 시기 및 강도를 예측하면서 신중한 모습이 많아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을 받으며 안전자산인 달러가 4년 반 만에 월간 기준 상승 추이를 기록했다. 달러의 상승은 달러로 표기된 원자재 품목들에게 하락 요소로 작용했다.
비철시장에서 주요 금속 품목들은 전기동과 아연을 제외하고 전부 하락 마감했다. 달러의 강세 및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세가 최근 강세를 보인 알루미늄, 납 등의 가격을 끌어내렸다.
전기동의 경우 지난 5/10일 역대 최고가 톤 당 $10747.50을 기록한 후 점진적인 하락추이를 나타내다 이날 다시 소폭 반등을 시도했다. 전기동의 가격이 예전처럼 뛰지 않는 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펀드들의 롱 포지션 청산을 한 요인으로 지목했다.
모건 스탠리도 올해 전기동은 톤당 $900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전기동이 앞으로 인프라 투자 , 그린에너지 분야 확대로 인해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띌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