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0일 비철금속 시장은 최근 며칠간의 약세를 만회하며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규모 전기동 광산인 칠레의 Escondida 광산의 임금 협상이 연장될 전망에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공급 우려를 키웠다. 이에 LME 거래소 3개월물 전기동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톤당 $9,554까지 상승했다.
공급 우려에 추가로 최근 전기동 가격의 하락세에 지친 반발 매수세와 상승 타이밍을 포착한 기술적 매수세가 함께 유입돼 상승세를 키운 것으로 사료된다.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비철금속 실수요자들에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전문가들이 중국의 실수요에 대한 의문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인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시장의 주목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 델타 변이바이러스 상황과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법안과 이날 발표되는 경제지표로 향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상원이 통과시킬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이 큰 문제 없이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듯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해당 법안에는 교통, 편의시설, 인터넷 네트워크 등에 대한 대규모 지출 계획이 포함돼 있는데 전문가들은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의 경제 성장 한계 우려를 다소 해소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코로나 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프랑스를 포함한 7개국에 대해 여행 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로 상향시켰고 뉴욕타임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또 다시 증가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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