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경기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산업 부문별로 경기 하강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경기 회복의 걸림돌, 3대 리스크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전산업 생산증가율은 4.7%를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전월대비로는 0.5% 역성장하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생산은 지난 5월을 고점으로 증가율이 하락하는 추세다. 7월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화학 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조선, 자동차 등에서 감소한 모습이 나타났다. 또한, 5월 이후 제조업 출하 증가율이 낮아지는 가운데 재고 감소 폭도 축소되고 있다.
비제조업의 경기도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중 건설업은 건설 수주가 건축과 토목 부문에서 전년동월 대비 각각 19.4%, 5.7% 감소했으며, 서비스업 생산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보고서는 3분기 현재 한국경제는 여전히 회복 국면에 위치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경제 여건은 지난 2분기보다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분기 경기 흐름은 4차 대유행과 소비심리의 악화, 4분기 재정정책의 유효성 악화 등으로 높은 강도의 침체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확장적 재정정책 효과 지속을 위한 노력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