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는 소형 전자기기인 스마트워치나 디지털 도어벨에서부터 차량과 공장 내 센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주목되는 부분은 이러한 배터리를 실제 사용하는 시간보다 대기상태로 방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배터리는 대기 모드에서도 필수 기능을 가동하기 위해서 수명을 소모하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원 출력을 엄격하게 관리하면서 매우 낮은 전류를 유지하는 전원 솔루션 필요하다.
3일 개최된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이하 TI)는 낮은 정동작 전류(IQ) 기술을 사용해 시스템 성능의 저하 없이 배터리 시간과 제품 수명을 연장시키는 벅/부스트 컨버터 출시를 발표했다.
트로이 콜먼(Troy Coleman)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새로 출시한 TPS61094 벅/부스트 컨버터는 슈퍼커패시터 충전을 위한 벅 모드를 통합하는 동시에 정동작 전류가 60nA로 낮고, 슈퍼커패시터의 충전 및 방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엔지니어들은 피크 부하를 관리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레이어 커패시터(HLC: Hybrid-layer Capacitors)를 슈퍼커패시터로 대체할 수 있게 되고, 단일 배터리로 10년 이상 작동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배터리 수명을 20%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커패시터의 충전과 방전은 스마트 계량기, 연기 감지기, 비디오 도어벨 등 배터리로 구동되는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이나 의료용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인 작동에 중요한 피크 부하 및 예비전력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트로이 콜먼 부사장은 스마트 계량기를 예로 들며, “예비 전력이나 피크 부하를 관리하기 위해서 여러 개의 전원 부품을 필요로 하지만 TPS61094는 벅 차저와 부스트 컨버터를 단일 IC에 통합했기 때문에 디스크리트 벅 차저, 인덕터, 2개의 외부 커패시터가 필요하지 않아서 부품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보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