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미국 시장 진출 세미나(Doing Business in the U.S. Seminar 2021)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한국무역협회(KITA) 공동 주최로, 22일 코엑스 E홀과 온라인을 통해 동시 개최했다.
KITA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 공급망 병목현상과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경제 회복을 경험한 한 해였다. IMF는 올해 한국경제가 지난해 대비 4.3% 성장하며, 미국 경제는 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양국의 경제회복 과정에 한미간 교역량 증가와 투자 확대가 큰 원동력 역할을 했다.”며 “양국간 교역은 반도체, 2차전지 등 주요 품목의 한국의 대미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힘입어서 지난해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조학희 본부장은 올해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보인 세계 경제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글로벌 공급망 교란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바이든 행정부는 대규모 봉쇄나 입국 금지 대신 백신 및 부스터샷 접종을 최우선 순위에 놓은 방역지침을 발표해 경제활동 재개를 이어나가는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AMCHAM 제임스킴(James Kim) 회장 겸 대표이사는 “2022년은 한국과 미국 모두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과 시너지를 발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성장 기회를 찾고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빗 메리클(David Mericale) 골드만삭스 수석경제연구원은 ‘COVID-19 이후 2022년 미국 경제 및 재정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현재 올해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을 6.5%로 전망하고 있다. 2022년 1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3%대로 하락하고 2분기에는 3%를 조금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4분기에는 잠재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인 2%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연준은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분기별로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3년 그리고 그 이후에는 급한 불이 꺼지고 금리인상도 연 2회로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빗 메리클 수석은 공급망 문제에 대해서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요가 원만히 줄어들고 몇 단계에 거쳐 공급,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같은 핵심 품목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추측했다.
이를 통해 공급부족 상태를 지나 충분한 공급 상태로 전환된다면, 경쟁으로 인해 다양한 내구소비재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22년 중반부터 2023년 말 사이에는 과열됐던 내구소비재 가격이 어느 정도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