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3년 연속 감소세 ‘제조업 국내공급’, 지난해 반등 성공](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02/11/thumbs/thumb_520390_1644566529_25.jpg)
[산업일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였던 ‘제조업 국내공급’이 지난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4/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국산은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의 공급이 늘어 전년 대비 0.7%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자제품, 기계장비 등의 반입 증가로 전년 대비 14.7%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시스템 반도체 등 반도체 수요 증가로 관련 제품 공급이 늘어났으며, 반도체 설비에 쓰이는 장비 등의 수입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소비재, 자본재 등 최종재와 중간재의 증가도 눈에 띈다. 국산이 지난해보다 2.3% 줄어든 최종재 국내공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입의 영향으로 2.9% 늘었다. 중간재는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어 지난해보다 5.6%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운송장비 국내공급은 전년 대비 32.8% 감소하고, 기계장비와 전자제품은 지난해보다 각각 12.3%, 8.9% 증가했다.
한편,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인 ‘수입점유비’는 전년 대비 2.2%p 상승한 29.4%를 기록했다.
최종재와 중간재의 수입점유비는 전년 대비 각각 3.2%p, 1.8%p 상승해 32.7%, 27.3%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 의약품, 기타 제품 등의 수입점유비가 지난해보다 상승했으며, 의료정밀광학 등의 수입점유비는 전년 대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