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늘(21일) 환율은 동유럽 지정학 긴장감과 연준 긴축 경계 지속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에 제한적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독일 뮌헨 안보 회의에 참석한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 인사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포격이 러시아의 자작극이라고 비난했고, 해리슨 미 부통령도 러시아가 선제공격을 감행할 경우 강력한 제재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병력 증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수일 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동유럽 지정학 긴장이 유지되고 있는 현황이다.
이에 아시아 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농후하며, 위험선호 심리 훼손으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도 약세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월 마지막 주를 맞이한 수출 업체의 네고는 상단을 경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동유럽 긴장 유지에 위험선호 훼손되며... 1,190원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2-02-21 10: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