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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정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한 세종과 부산에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적용을 위한 공모를 시행했다.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공모는 스마트인프라, 교통·물류, 헬스·교육, 에너지·환경, 안전 생활 총 5개 분야에서 시범도시에 적합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국토교통부는 이들 국가시범도시에 도입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최대 14개 과제를 선정, 실증을 진행하고 과제별 최대 3억 원, 총 37억 9천만 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한다.
대기업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 컨소시엄(지분 30% 이하)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에서 중소기업이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홍정희 실장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2020년에도 동일한 공모 사업을 진행했다.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선정된 기술들이 추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기간은 24일부터 내달 25일까지 30일이며, 4월경 선정 결과 발표 및 실증·점검 후 11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