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원-엔화 환율은 소폭 하락하며 989원 후반대로 떨어졌다. 달러-엔화는 30일(미국시간) 미국 달러 가치가 급락하는 가운데 가파른 엔화 약세를 일부 회복해 121엔 후반대를 기록했다.
31일(한국시간) 오전 9시 53분 현재 원-엔화 환율은 100엔 당 989.93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3.71원 하락한 금액이며 외환시장 개장시점과 비교하면 2.81원 하락했다.
달러-엔화 환율은 그간의 약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시간으로 30일 뉴욕외환시장에서 1달러 당 121.79엔을 기록하며 0.89% 하락했다. 이러한 엔화 강세 흐름은 일본외환당국의 개입 시사와 회계연도 종료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해외자금 유입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면담에서 최근 급락하는 엔저 상황과 채권금리 상승 등 외환시장 동향과 국내외 경제 흐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엔화 환율, 소폭 하락해 989원 후반대…달러-엔화 환율은 美달러 가치 급락에 121엔 후반대로 밀려나
기사입력 2022-03-31 10:55:56
김예리 기자 yrkim@kidd.co.kr
국내는 물론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