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태양광은 탄소 배출 저감 등의 트렌드에 따라 최근 그 시장이 더욱 확장하면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에너지 기업 또한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Qcells, 이하 한화큐셀)은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EXCO) 동관에서 열린 ‘제20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International Green Energy Expo)’에서 다양한 차세대 태양광 모듈을 선보였다.
전시장에서 만난 한화큐셀의 손수민 프로는 부스의 가장 전면에 내세운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실리콘 탠덤 태양광 모듈을 소개하며 “기존 실리콘 기반의 태양광 셀에 페로브스카이트라는 물질을 적층해 이중접합 구조로 만든 차세대 태양광 모듈”이라고 말했다.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한 태양광 모듈은 발전 효율이 높아 최근 미래 태양광을 선도하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학계 및 여러 기업에서도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화큐셀의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전지 모듈은 장파장과 단파장 두 가지 빛을 흡수하는 데 유리한 구조로, 725Wp의 발전능력을 가진다”고 설명한 손수민 프로는 “2024년에서 2025년쯤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대규모 발전소부터 수상, 영농형, 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태양광 전지 모듈뿐만 아니라 양면형 모듈, 주택용 태양광 솔루션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 영농형태양광 전용 모듈, 인버터 등을 소개하며 차세대 태양광 생태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중 최근 태양광 시장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양면형 모듈에 대해 손수민 프로는 “과거 양면형 모듈이 가졌던 비용 문제가 개선됐고, 양면형의 출력이 단면형보다 최대 약 20%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상태”라며 ”앞으로 태양광 시장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시장이 유럽과 미국 등에서 태양광 시장이 더 큰 만큼 해외 시장에서 기회를 많이 찾고 있고, 생산 제품의 절반 가까이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손 프로는 “한화큐셀은 한국 기업이다. 시장을 챙기면서도 국내 태양광 시장을 육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가 글로벌 트렌드이고,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태양광 산업에 이바지하는 것이 최근 당사의 중요 이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