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경제 규모 10위권 국가로 거듭나며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공직자들의 정책적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공무원의 글로벌 감각을 높이고 국제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27일 온라인 특별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과 국민 모두에게 공개했다.
이날 ‘뉴노멀 시대의 글로벌 트렌드: 위드코로나, 2022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김광석 실장은 새로운 경제 이슈로 자산버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태그플레이션(Stagnation), 기후리스크 점증 등을 언급했다.
특히, 김광석 실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과 미국의 對 러시아 경제 제재 여파로 우려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한국 또한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자재 수입 부담이 가중되고 외국인 자금이 줄어드는 등 경제의 선순환에 한계가 올 수 있다는 것이 김 실장의 설명이다.
또한, 기후리스크와 관련해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국제적인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김 실장은 “기후리스크 이슈는 단순히 지켜볼 만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탄소국경세와 탄소배출권 거래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등 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제도들이 곧 시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가 회복 추세에 접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가지 경제 하방 압력이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한 김 실장은 “이에 대한 영향을 고스란히 받을 것인지, 혹은 하방 압력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인지는 경제주체와 정부의 대응에 따라 달라진다”며 국제 정책 역량 함양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는 오준 세이브칠드런코리아 이사장과, 한동대학교 김준형 교수, 강형원 종군사진기자 등이 참석해 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