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8일 뉴욕 증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소식에도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며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국채금리 등에 주목했다. 이날 발표한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나타내며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대비 1.4% 감소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인 1.0%를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초기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미국 10년 물 국채금리는 우려 속에도 2.88% 수준까지 상승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시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라 언급했다.
금속 비철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미국 경제성장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고 비철 수요에 타격을 예상하며 전기동 가격은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기동 3개월 물은 LME에서 톤당$9700아래까지 하락했다.
달러화 지수도 2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다 통화를 사용하는 거래자들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들며 금속 시장을 압박했다. 상위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코로나19 장기 봉쇄는 금속 수요 타격에 대한 우려를 키웠으며 유럽의 가스 위기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은 500명 이상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세계경제는 3개월 전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성장할 것이라 언급했다.
국내총생산 성장률 부진 및 달러 강세에 따른 여파로 비철금속 투자심리는 한동안 위축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