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토스 2022] 공작기계 보호하는 카바…M.Q.L 시스템으로 환경도 고려](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05/26/thumbs/thumb_520390_1653541911_26.jpg)
[산업일보]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공작기계는 내부 부품의 손상을 막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호 제품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는 씰, 툴 등을 공급하는 한성GT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한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 2022(SIMTOS 2022)’에서 기계의 습동면과 중요 부분을 보호하는 C-플레이트 카바를 전시했다.
현장에서 만난 이 기업의 임경윤 상무이사는 “공작기계는 내부에 볼스크류(Ball Screw)나 슬라이드 베어링이 들어가는데, 해당 부분에 칩(Chip)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면 마모, 끼임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이 제품의 슬라이드 플레이트와 와이퍼가 기계 손상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C-플레이트 카바를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작기계는 CNC 선반, 조각기, 연삭기, 밀링머신, 보링기 등이 있다. 기계 특성과 종류에 따라 맞춤형 형상 제작이 가능하며, 사용 용도에 맞는 재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임경윤 상무이사의 설명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산업 전반에 부는 친환경 바람을 고려해, 한성GT는 심토스 행사장에서 생분해성 오일을 사용한 M.Q.L(Minimum Quantity Lubrication) 시스템도 선보였다.
임 상무이사는 “기계 가공 시 분사하는 절삭유는 폐유 과정에서 환경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M.Q.L 시스템을 활용하면, 인체에 무해한 식물성 오일로 절삭기계, 머시닝센터 등을 가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성GT에 따르면, M.Q.L 시스템은 제품별로 자동차 크랭크 샤프트 가공 라인, 머시닝센터, CNC 선반 등에 쓰이고 있다.
한편, 기업 부스에는 수용성 절삭유에 섞여 있는 습동유, 기계유, 미세칩 등을 분리하는 오일스키머(Oil Skimmer)도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