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늘(31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연장 및 중국발 위험선호 회복에 하락이 예상된다. 밤사이 달러화는 유로존 물가지표 서프라이즈로 인한 ECB 금리인상 가능성에 유로가 강세를 보이자 낙폭을 확대했다.
독일 5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7.9%로 예상(+7.6%)을 상회하며, 시장은 ECB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규모를 늘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상품 통화인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등도 중국 봉쇄조치 완화 및 EU 러시아 원유 금수조치 합의 시도 영향에 급등했다.
오늘 아시아 시장에서는 약달러 흐름이 연장될 가능성이 짙고, 봉쇄조치 완화로 인한 중국발 위험선호 회복이 더해져 환율 하락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역내 수급의 경우 잇따른 환율 급락으로 인한 수출업체의 추격매도에 오늘도 장중에 네고물량이 대거 소화되며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업체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약세 연장에...1,230원 초중반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2-05-31 09: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