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과학기술정통보통신부와 함께 중소기업 연구소 인력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적인 지식재산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 연구 인력의 지식재산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인력의 지식재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으로, 올해는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신기술 교육과정을 추가했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지난 2020년부터 중소기업 연구소의 연구 인력과 업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의 창출·활용․보호 등과 관련된 지식재산 역량강화 종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4차례의 지식재산 역량강화 종합교육과 추가된 신기술 동향 파악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특별과정 2회 등 총 6회의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신기술 분야 특별과정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빅데이터 산업동향과 인공지능(AI) 산업동향 분야 교육을 관련 산업의 지역거점인 대전과 광주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지식재산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실무에 도움이 되는 체감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과목을 편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의 윤석영 사무관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중소기업의 경우 여러 업무를 병행하는 등의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영환경에서 지식재산 관련 기초 교육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며 “특허 출원과 등록 과정, 사업화 과정, 분쟁 대응 등 기초적인 지식재산 관련 실무 교육으로 중소기업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