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가루sol이 다채널 분말 토출장치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6채널을 통해 액체와 분말을 자유자재로 선택·토출할 수 있는 다채널 액체-분말 토출기는 그동안 수동으로 작업했던 방법에서 탈피, 자동으로 토출하도록 설계됐다.
화장품 공장이나 여러 산업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는 가루sol에 따르면, ▲0.01~100g(0.01g 단위) ▲0-50g(0.01g 단위) ▲5-1kg(1g 단위) ▲20-19kg(1g 단위) 제품군을 출시했다.
가루sol의 박지현 대표는 "Calibration 기능을 활용한 액체, 분말 토출장치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출시를 앞둔 상황"이라며 "단자만 교체하면 바로 액체를 분말로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라고 말했다.
박지현 대표는 이어, "대용량 분말 이송 정량 펌프 개발 완료와 함께 특허출원했다. 손쉬운 설치와 유연한 이송 경로, 협소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터 용량을 축소했기 때문에 설치와 해체, 변경이 용이하다"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부친인 박종환(주넥스트 펌프) 박사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액형 토출기의 저가형 제품 출시와 다양한 성능의 이액형 토출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그는 청년창업자로서, 부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향후, ESG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스마트화와 리필장치를 보급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