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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로 영국·EU 교역 쇠퇴…비관세장벽 중요성 부각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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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로 영국·EU 교역 쇠퇴…비관세장벽 중요성 부각

영국·비EU 국가 수출입 늘어…한국, 영국 사례 참고해야

기사입력 2022-07-02 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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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로 영국·EU 교역 쇠퇴…비관세장벽 중요성 부각
자료=123RF

[산업일보]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이후 영국의 대(對)EU 교역 비중 하락, 글로벌가치사슬(GVC) 약화 등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브렉시트 이후 1년, 영국의 대외교역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월 1일 무역협력협정(TCA, Trade Cooperation Agreement) 잠정 발효로 브렉시트(Brexit) 이후 영국과 유럽연합의 교역은 비EU 지역과의 교역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지난해 수출을 살펴보면 유럽연합과 비EU을 대상으로 한 수출은 전년 대비 각각 5.7%, 13% 증가했다. 수입에서는 영국의 비EU 지역 교역이 5.9% 늘었으나 유럽연합과의 교역은 0.5% 증가에 그쳤다.

브렉시트는 영국의 주요 교역대상국 순위에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영국의 상위 5대 수출대상국 중 비EU 국가인 스위스(6.1%)가 독일(5.8%)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영국의 상위 5대 수입대상국에서는 2020년 이후 1위를 차지한 중국이 비중을 확대하며 자리를 지켰다.

무관세-무쿼터 협정 유지에도 영국과 유럽연합 간 통관절차 재개로 영국 대외교역의 중심이 비EU 지역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보고서의 내용이다.

영국의 대(對)EU 수출․입 감소 품목은 중소기업 수출이 많은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등이다. 수출에서는 소비재, 수입에서는 소비재와 자본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보고서는 원산지, 검역, 각종 서류작업, 보건안전 표준 등의 비관세장벽이 교역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영국과 유럽연합의 교역 쇠퇴, 가치사슬 약화 등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영국의 경우를 참고해 한국도 양자 및 다자간 자유무역에서 비관세장벽이 교역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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