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한국 위성항법시스템 KPS 개발 착수, ‘목표는 5년 뒤 첫 발사’
우주경제 시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사업본부 출범
[산업일보]
지난 1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사업본부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Korean Positioning System) 개발 사업은 한반도 인근 지역에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위성항법시스템이 제공하는 위치·항법·시각 정보는 교통·통신·금융 등 국가 핵심 인프라를 운용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최근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죠.
정부는 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총 3조 7천억 원을 투입해 KPS 위성시스템‧지상시스템‧사용자시스템을 개발, 총 8기의 위성을 궤도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5년 뒤인 2027년에 첫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은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내비게이션 등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일반 국민들도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사업은 우리나라 역대 최대 규모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이자 4차 산업혁명 신산업에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우주경제 시대의 차세대 주자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을 차질 없이 개발할 수 있도록 범부처 추진체계를 정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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