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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로 취업한 자율주행로봇, 층간 이동도 ‘거뜬’
조혜연 기자|chohyeyeon@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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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로 취업한 자율주행로봇, 층간 이동도 ‘거뜬’

이색 체험 제공…바이럴 마케팅 효과 노려

기사입력 2022-07-31 14: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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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로 취업한 자율주행로봇, 층간 이동도 ‘거뜬’

[산업일보]
자율주행로봇과 호텔산업이 만났다. 수건이나 음식 등 물품을 객실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로봇이 대신 수행하는 것이다. 일명 ‘호텔리어 로봇’의 등장이다.

자율주행 로봇 자체 개발 기업 로보티즈는 호텔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2 호텔페어(HOTEL FAIR)’에 참가해 실내 배달 서비스 로봇 ‘집개미’를 전시했다.

행사장에서 작업을 시연한 집개미는 단정한 턱시도 차림을 한 채 사람과 사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스스로 주행했다. 몸에는 각종 어메너티와 와인, 음료수 등을 싣고, 팔을 이용해 직접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기도 했다.

호텔리어로 취업한 자율주행로봇, 층간 이동도 ‘거뜬’

로보티즈 이선영 팀장은 “3D 카메라를 장착한 팔이 있어서 엘리베이터나 자동문의 버튼을 눌러 건물 내를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로봇의 팔은 카드 태깅, 노크 등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호텔 입장에서는 자율주행로봇을 통해 작업 효율 증진과 더불어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배달 로봇이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만큼 투숙객에게 ‘이색 체험거리’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팀장은 “현재 서울 내 호텔에서 집개미가 투입돼 있는데, 근무 인원이 적은 야간근무에 유용하다는 반응이 있다”면서 “그 외에도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투숙객들의 관심을 많이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보티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실내자율주행로봇 집개미와 함께 실외자율주행로봇 ‘일개미’도 소개했다.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한 음식배달, 아파트와 상가 내 택배 배송 등의 역할을 목표로 한다.

이선영 팀장은 “500~800m 사이의 애매한 근거리 배송에는 라이더를 활용하는 것보다 로봇을 활용하는 것이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라고 본다”면서 “정부에서 실외 배송로봇에 대한 규제를 올해 안에 풀겠다고 했는데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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