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멜트 접착제, 활용 분야 어디까지
자동차 내장재, 태양광 모듈, 의류부자재 등에서 제 역할
[산업일보]
핫멜트(Hotmelt) 접착제 전문기업인 제이씨씨 코리아(JCC KOREA)가 25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K-PRINT 2022’에 참가해 부직포, 필름, 그래뉼(Granule), 파우더 형태의 접착제를 전시했다.
행사장에서 해당 제품을 소개한 한동우 JCC KOREA 대리는 “원단과 원단을 붙이는 경우 원단 사이에 넣어 열과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부직포형 핫멜트 접착제를 사용한다”며 “자동차 내장재, 대형 전선, 필터, 가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씨씨 코리아에 따르면, 이 제품은 폴리에테르 술폰(PES, Polyether sulfone), 폴리아마이드(PA, Polyamide),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Thermoplastic Poly Urethane) 등 다양한 계열로 나뉘며, 중량과 폭을 변경해 맞춤형으로 생산 가능하다.
한 대리는 다른 형태 접착제의 사용법과 활용 분야도 설명했다. 그는 “필름을 합지할 때 쓰이는 필름형 핫멜트 접착제는 생산방식에 따라 이형지를 차용할 수 있으며 태양광모듈, 스마트폰 케이스 등의 제작에 적합하다”고 했다.
그래뉼이나 파우더 제품은 플라스틱 수지 혼합, 강관코팅, 의류부자재 부착 등에서 변형 및 가공을 거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한 대리의 설명이다.
한편 오늘(27일)까지 열리는 K-PRINT 2022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는 인쇄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