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에너지 산업의 판도가 신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국내는 아직 큰 행보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미국의 인플에이션법안(기후법안)에 따라 재생에너지 용량이 크게 늘었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전례없는 호황을 이룰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에 본지는 튀르기에에서 풍력 터빈 타워를 생산하는 류영재(Ryu, Young-Jae, General Director) SC WIND 법인장과 인터뷰를 통해 현지 분위기에 대해 들어봤다.
류영재 CS WIND 튀르키예 법인장은 1일 영상인터뷰를 통해 "이즈미르에 위치한 Aliaga 산업 단지 내 위치한 공장 두 곳에서 풍력 터빈 타워를 생산하고 있는 CS WIND는 2018년에 튀르키예 시장에 진출했다"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생산성이다. 일찌감치 튀르기예 현지 투자 결정을 과감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EMEA 지역의 지리적 이점으로 수출 시 운송비를 절감하고 터키의 고지대 풍력 에너지 잠재력과 젊은 인구와 노동력 이 세가지를 다 만족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현재 이 곳에서 생산하는 에너지 95%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과 중동 국가로도 수출하고 있다.
류영재 법인장은 "노동력과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보면 튀르키예는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예년과 비교했을 때, 터키의 부품 생산에 대한 투자는 대폭 늘었다"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원자재 수입 비율이 줄면서 비용 축소와 함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지 공장 두 곳 모두에서 생산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CS Wind Turkey는 동시에 해외 시장을 목표로 생산할 세 번째 공장을 설립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저 많은 직원을 고용해 생산량 확대와 수출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