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꼬가와(Yokogawa), 유럽 최대 신재생 수소 발전소 건설 MAC 선정
[산업일보]
요꼬가와는 11일 Shell이 건설하는 Holland Hydrogen I 공장의 MAC(Main Automation Contracto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Holland Hydrogen I 공장'은 해상 풍력 발전소의 전기를 이용해 신재생 수소를 생산한다. 오는 2025년 가동하면 유럽 최대의 신재생 수소 공장이 된다. MAC(Main Automation Contractor) 자격으로써 Yokogawa는 시스템과 장비를 긴밀히 통합, 공장 운영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Holland Hydrogen I 공장'은 로테르담 항구의 일부에 건설되는 200메가와트(MW) 전해조 플랜트로 하루 최대 60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그린수소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로테르담에 위치한 Shell의 에너지화학단지에 공급한다. 정유소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그레이수소의 일부를 대체해 공장의 가솔린, 디젤 및 제트 연료와 같은 에너지 제품의 생산을 부분적으로 탈탄소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Yokogawa의 부사장과 에너지&지속가능경영본부장과 글로벌영업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나카오카 코지(Nakaoka Koji)는 11일 발표자료에서 '요꼬가와는 시스템 오브 시스템(SoS) 개념을 기반으로 시스템이 긴밀하게 통합된 세상을 달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수소 공급망에서는 생산, 파이프라인 운송, 저장, 공급 등 다양한 기능마다 다른 관리 단체의 개별 시스템이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이 탈탄소 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기업으로써 가치를 높이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