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유통 물류 산업의 확대와 함께 물류 및 재고 관리를 용이하게 해주는 RFID의 시장의 확대도 이뤄지고 있다.
RFID (Radio-Frequency IDentification)는 전파를 이용해 근거리의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RFID 리더기 제조사 ㈜에이펄스테크롤리지는 ‘2022 한국산업대전’에 참가해 휴대용 및 고정용 제품을 선보였다.
에이펄스테크롤리지는 물류 관리에 사용되는 제품에 전자태그를 붙여 근거리에서 손쉽게 인식할 수 있는 리더기와 시스템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회사다.
리더기의 인식률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에이펄스테크롤리지 장동호 이사는 “리더기의 인식률이 좋으면 태그의 성능이 좋지 않아도 리딩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서큘러와 리니어의 두 가지 안테나 종류 중 주로 리니어 방식을 사용한다고 설명한 장동호 이사는 “리니어 방식의 장점은 장거리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라면서도 “약간의 단점이라면 태그의 방향에 따라 인식률이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안테나의 모양을 X자로 만들어 인식률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의류 및 바이오 산업에서 RFID의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하며 여러 개의 물건이 한 번에 지나갈 때도 물류의 재고와 추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FID 시장 확대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언급한 장 이사는 “아직까지는 바코드에 비해 패드의 가격이 높지만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다”며 최근에는 스마트공장 관련해 의뢰하는 업체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