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인 ‘2022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이 2일부터 4일까지 일정으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하는 올해 에너지대전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고효율 C-Tech 혁신’을 주제로, 기존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EXPO,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통합 개최해 행사 규모를 키웠다.
356개사가 1천157개 부스로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혁신벤처관, 신재생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모빌리티특별관, 탄소중립특별관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도 마련됐다. 또 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세재&기업지원관과 수출상담회 등의 비즈니스 프로그램, 에너지 다이어트 10 특별관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 Climate Group, Global Climate Fund 등 관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가별 RE100 이행 현환 및 해외조달 협력방안, 국제 감축사업과 글로벌 대응전략,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계 CCUS 전략을 주제로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한국에너지공단 김진호 팀장은 “세 가지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만큼 다양한 관련 정보 교환의 장이라는 산업전시 특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탄소 중립 관련 정부 행사들을 다 모으는 과정에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더해 컨퍼런스까지 합쳐지며 정보 기술의 집합체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메인 주제로 선정된 대한민국 탄소중립 엑스포는 앞으로 분산된 탄소중립·에너지 관련 전시들을 모아 범부처 행사로 키워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