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4일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 및 반발 매수세 유입 등으로 장 초반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국채금리가 재차 오름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타이트한 고용 상황이 긴축 우려를 부추긴 영향에 보합권까지 밀린 후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장기간 높은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시장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통화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부정적으로라도 해소됐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다시금 기업들의 실적과 미국 내 경기 상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1% 밀렸으나 이후 강세 전환해 4.16% 선까지 오르며 증시를 압박했고, 유가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G7의 가격 상환 도입 합의 및 중국발 수요 기대감 등으로 4%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비철금속시장은 1.3% 하락한 납을 제외하고 모든 품목이 크게 상승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달러 가치가 1.5% 약세를 나타낸 점도 한 가지 이유였겠으나, 주된 요인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가능성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이었다.
중국의 전 방역 관련 관료였던 Zeng Guang은 인터뷰에서 중국이 수개월 내로 방역 지침 관련 '상당한 변화'를 줄 것이라고 했다. 그 시기는 내년 3월 연례 양회 직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에 따르면, 방영 당국 내부적으로도 광범위적인 통제보다는 '정밀 방역'에 대한 가능성과 입국자들의 격리 기간 단축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해 시장의 기대감을 더욱 부추겼다. 이 때문에 중화권 증시가 크게 올랐으며, 비철금속시장을 비롯한 자산 시장 전반에 위험선호 심리가 크게 강화됐다.
6주 만에 톤당 $8,000을 탈환한 전기동이 7% 올라 일간 기준으로는 2009년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가격은 9월 13일 이후 가장 높이 올라섰다. 전기동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아연, 니켈, 주석 모두 4%~6% 대 올랐으며,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이번 주 비철금속시장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와화 관련 뉴스들의 진위를 파악하는 가운데, 긴축 우려와 수요 증가 기대감 사이 서로의 영향력을 평가하며 변동성 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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