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3년 사이 두 배 이상 ‘보더리스(borderless)’ 채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더리스 인력채용’은 국경을 넘어 체결된 고용 계약에 따라 여러 국가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가트너는 올해 2분기 동안 288명의 고위 C레벨(C-level)급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보더리스 기술 인력 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조직의 58%가 일부 기술 인재를 완전한 원격근무형태인 ‘보더리스(borderless)’로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죠.
또한, 유럽은 보더리스 형태의 채용이 집중된 지역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보더리스 직원 고용에 유리한 노동법이 존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가트너의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 가브리엘라 보겔(Gabriela Vogel)은 인력 유지 및 채용 증가가 올해와 2023년에도 CEO들의 우선순위 3위로 올라서면서 최근 3년 사이 보더리스 기술 직원 채용률이 두 배로 증가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경쟁에 경계는 없으며, 기업과 IT 리더들은 경쟁 우위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더리스 영역(boderless zone)에 있는 인재 채용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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